어른들만 좋아하니까 큰일이야

어른들만 좋아하니까 큰일이야
안녕하세요. 20대 중반의 여성입니다.
사귈 나이인데 잘 안되는데... 걱정이다.

내가 좋아하는 사람들을 보면 다 나이가 많다. 물론 이미 결혼을 해서 그런 아이를 낳은 사람들도 있다. 그래서 늘 혼자 일기장에 일기를 쓰고 있는데, 마음 속으로 나를 사랑하고 있는 내 자신이 어디에 있는지도 모른 채. 내 일기장에 보이는 것은 그에 관한 것뿐이다.

어쨌든 늙어서 좋아하는 건 아니지만, 내가 좋아하는 걸 보면 배울 점도 많고 존경하고 싶은 사람들도 많다. 그들은 깊이 사려 깊고 때로는 내가 당신에게 내 고민을 말할 때 진지한 조언을 해 줍니다. 그래서 직장에서 선생님, 교수님, 상사를 좋아했습니다.

제가 걱정되는건 제 또래 남자들에게 매력을 못느끼는게... ㅠㅠ 가끔 제 또래에 비해 어른스럽다는 말을 들으니까 아직 어린애 같은 느낌(?)? 물론 어른들의 눈에는 아직 어린아이입니다.

이렇게 결혼해도 되는지 궁금합니다.
걱정돼...